Google DeepMind
지능을 해결하고, 그것을 이용해 다른 모든 문제를 해결한다. (Solve intelligence, then use that to solve everything else.)
— 데미스 허사비스의 창업 모토이자 딥마인드의 궁극적인 지향점
알파고 시절의 영광에 취해 기싸움하다가 오픈AI한테 빈집털이를 제대로 당했다. 제발 자연어 깎는 노가다는 그만두고 단백질이나 계속 접어라
1. 개요
구글 산하의 세계 최고 존엄 인공지능 연구소이다. 원래는 2010년 영국에서 설립된 스타트업이었으나, 스타트업 킬러 구글에 인수된 직후 역사에 남을 명작인 알파고를 터뜨리며 지구촌 전체에 둠스데이 시나리오를 강제 주입했다. 이후 사내 정치와 기싸움 끝에 구글의 토착 AI 세력이던 '구글 브레인(Google Brain)' 팀과 강제로 통폐합당하며 Google DeepMind로 재탄생하였다.(...) 현재는 단순한 보드게임 양학용 AI를 넘어, 생물학, 화학, 기상학 등 이공계 전 분야의 대학원생들을 실시간으로 실직자로 만들며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
2. 알파고 쇼크에서 제미나이까지
알파고의 대성공 이후 딥마인드는 학술 연구라는 이름의 신선놀음에 푹 빠져 있었다. 자연어 처리보다는 기초 과학 연구에 치중하고 있었으나, 옆 동네의 오픈AI가 챗GPT라는 핵폭탄을 투하하자 구글 본사로부터 '코드 레드'를 얻어맞고 강제 기상당했다. 사실상 엉덩이에 불이 붙은 격이다. 급하게 구글 브레인 팀과 살림을 합쳐 차세대 멀티모달 모델인 제미나이를 개발하며 반격을 꾀하고 있으나, 관료제에 찌든 구글 특유의 감성이 섞여 예전만큼의 압도적인 포스는 안 나온다는 비판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1
3. 이공계 파괴자로 변모한 신의 손
이들이 위대한 진짜 이유는 단지 챗봇을 잘 만들어서가 아니다. 50년간 인류 생물학계의 난제였던 단백질 3차원 구조 예측을 알파폴드(AlphaFold)로 하루아침에 해결해 버려 전 세계 분자생물학실의 노가다를 완전 종결시켰다.(...) 뒤이어 수학 정리를 증명하는 AI, 태풍 경로를 기상청 슈퍼컴퓨터보다 100배 빨리 예측하는 AI 등을 연달아 내놓으며, 과학계 연구원들에게 'AI에게 밥그릇을 빼앗기기 싫으면 AI를 다루는 노예가 되라'는 묵시록적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2
4. 관련 밈 및 드립
4.1. 이세돌의 78수와 신의 눈물
알파고와의 4국에서 이세돌 9단이 던진 신의 한 수 '78수'에 알파고의 버그를 유발하는 로직이 발동하여 혼란에 빠졌던 사건. 개발진이 '알파고는 스스로 패배를 인정하기 전까지 계속 멍청한 수를 둔다'고 밝혀 인류의 마지막 낭만으로 박제되었다.(...)
4.2. 런던 지하 감옥의 대학원생들
딥마인드가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에 일주일에 한 번꼴로 세상을 바꿀 만한 논문을 기계적으로 찍어내자, 전 세계 이공계인들 사이에서 '사실 런던 지하실에 전 세계 올림피아드 금메달리스트들을 가두고 초콜릿만 주며 논문을 짜내게 만드는 무한 동력이 가동 중이다'라는 괴소문이 사실처럼 돌고 있다.
5. 여담
- 벽돌깨기 꼼수 발견: 초기 강화학습 연구 시절, 아타리 벽돌깨기 게임을 훈련시켰더니 AI 스스로 벽 맨 위쪽에 터널을 뚫어 공을 가두고 날로 먹는 꼼수(...)를 알아내어 개발진을 경악시켰다.
- 데미스 허사비스의 이력: 창립자 허사비스는 어릴 적 바둑, 체스 천재였을 뿐만 아니라 고전 명작 명작 게임인 테마파크의 메인 인공지능을 개발한 게임 개발자 출신이다.
- 사내 정치의 승리: 구글 브레인을 흡수 통합하는 과정에서 딥마인드가 주도권을 잡았는데, 이를 두고 실리콘밸리에서는 '런던의 외지인이 마운틴뷰의 토착 세력을 멸문시켰다'는 평이 자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