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mini
Gemini: Built from the ground up for multimodality.
— 2023년 12월 Google DeepMind 공식 테크니컬 리포트 서두
"시연 비디오 그거 편집된 사기극이라면서요?" 오픈AI 잡겠다고 급하게 내놓느라 검열 기준을 우주 너머로 보내버린 구글 개발진의 눈물겨운 해프닝1
1. 개요
구글(Google)이 ChatGPT로 IT 업계의 패권을 선점한 오픈AI(OpenAI)의 대가리를 깨기 위해 야심 차게 발표한 차세대 거대 언어 모델(LLM)이자 멀티모달 모델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흑역사인 Bard의 엔진을 전면 교체하며 탄생했다.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 오디오, 비디오, 코드 등을 동시 다발적으로 이해하는 깡성능을 전면에 내세웠으나, 성급한 런칭으로 인해 온갖 기술적 조작 논란과 역사 왜곡 밈의 중심지에 서는 굴욕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막강한 인프라와 압도적인 콘텍스트 윈도우(Context Window) 용량을 무기로 삼아 현재 인공지능 생태계에서 끈질기게 목숨줄을 쥐고 흔드는 중이다.
2. 탄생 배경과 구글 바드(Bard)의 흑역사 세탁
오픈AI가 GPT-4로 전 세계를 폭격하자, 위기감을 느낀 구글은 다급하게 Bard를 출시했으나 첫 시연회에서 심각한 오답을 배출하며 시가총액 100조 원을 허공으로 날려 보냈다.(...) 멘탈이 나간 구글은 사내 연구 조직인 구글 브레인과 Google DeepMind를 강제로 통합하는 초강수를 두었고, 그 결과물로 나온 진짜배기 멀티모달 모델이 바로 Gemini다. 결국 구글은 '바드'라는 부끄러운 과거를 지우고 서비스명까지 전부 Gemini로 세탁하는 데 성공했다. 학계에서는 이름만 바꾼 게 아니냐고 비아냥거렸지만 알 게 뭐야.
3. 성능 및 라인업 (Ultra, Pro, Flash, Nano)
애플식 세분화 정책을 철저하게 벤치마킹하여 성능과 용도에 따라 라인업을 네 가지로 쪼갰다. 온디바이스 탑재를 위한 Nano, 가성비와 무한 속도를 지향하는 Flash, 범용 엔터프라이즈의 표준인 Pro, 그리고 최강의 성능으로 GPT-4의 뚝배기를 깨부수겠다는 야심을 담은 Ultra로 구성된다. 특히 Pro 모델은 무려 200만 토큰이라는 정신 나간 콘텍스트 길이를 제공해 책 수십 권 분량의 PDF를 한 번에 씹어 삼키는 괴물 같은 스펙을 보여주지만, 정작 실무에서 쓰면 답변을 뱉어내다가 중간에 뻗어버리거나 딴소리를 시전하는 고질적인 뒷심 부족 현상2을 겪게 된다.
4. 관련 밈 및 드립
4.1. Hands-on 시연 영상 조작 논란 (실시간의 마술)
구글이 Gemini 최초 공개 당시 선보였던 역대급 핸즈온 데모 비디오(Hands-on with Gemini)가 사실은 실시간 영상 인식이 아니라, 정지 화면 이미지와 프롬프트를 정교하게 짜맞춘 짜깁기 편집본이었다는 폭로가 터지며 전 세계 개발자들의 비웃음을 샀다. 당시 사람의 손짓이나 그림을 실시간으로 보며 즉각 리액션하는 모습에 인류의 미래가 왔다고 환호했으나, 대본이 있는 '기획 연출'임이 밝혀지자 테크 씬에서는 '역시 구글의 시연회는 일단 의심하고 봐야 한다'는 슬픈 불문율이 다시 한번 입증되었다.
4.2. 정치적 올바름의 폭주와 흑인 독일군 사태
인공지능의 편향을 극도로 경계한 구글의 PC(Political Correctness) 필터 가이드라인이 이상한 방향으로 폭주하면서 터진 대참사. 사용자가 '1943년 나치 독일군'이나 '미국 건국의 아버지들'을 생성해 달라고 요구하자, 역사적 고증을 완전히 무시하고 다인종 흑인 및 아시아인 여성 군인이나 건국 아버지를 생성해 내며 역사 왜곡의 정점을 찍었다.(...) 이 눈물겨운 'PC 폭주 필터' 덕분에 순다르 피차이 CEO가 직접 대국민 사과를 박았고, 한동안 인공지능 커뮤니티에서는 역사 속 인물을 흑인으로 바꾸는 밈이 터져 나올 때마다 'Gemini당했다'는 표현을 즐겨 썼다.
5. 여담
- 이름의 유래: 라틴어로 '쌍둥이자리'를 뜻하는 Gemini는 구글 내에서 사내 정치를 하던 두 라이벌 조직인 '구글 브레인'과 'Google DeepMind'가 억지로 강제 결합당해 하나의 모델을 빚어냈다는 역사적 애환과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 애플과의 밀월 관계: 애플이 자체 AI 성능의 한계를 느끼자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의 외부 기본 엔진으로 오픈AI뿐만 아니라 구글 Gemini를 탑재하겠다는 논의가 공공연히 돌았고, 이는 실무자들 사이에서 빅테크 사상 최대의 야합으로 불린다.
- 자사 데이터 무단 학습 논란: Pro 모델의 API를 개발자들에게 무료 쿼터로 대거 공급하며 인심 쓰는 척을 시전했으나, 정작 약관 구석에 '개발자가 입력한 데이터는 구글의 모델 개선을 위해 수집 및 활용될 수 있음'이라는 독소 조항을 박아두어 수많은 사내 소스코드를 탈탈 털어갔다는 악마적 영업 방식으로 지탄을 받았다.